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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소년의 웨이트 트레이닝, 정말 성장을 멈추게 할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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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The Gainz Bible 2025. 3. 30. 16:4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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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어가며

많은 청소년들이 어릴 때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하고 싶어 합니다.
히어로처럼 멋진 몸을 만들고 싶고,
프로레슬러나 보디빌더처럼 강인한 이미지를 갖고 싶기도 하죠.

그런데 종종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.
"어릴 때 웨이트하면 키 안 커!"

부모님의 걱정, 친구들의 우려, 또는 인터넷에서 본 이야기 등으로
이런 주장들이 퍼져 있는데요,
과연 이 말은 사실일까요?


성장판과 성장의 관계

사춘기 청소년의 뼈에는 성장판(Epiphyseal Plate) 이라는 조직이 있습니다.
이곳은 연골로 이루어져 있으며,
여기에서 연골세포(Chondrocyte) 가 증식하면서 뼈가 길어지고 키가 자랍니다.

문제는 무거운 무게를 들어 올릴 때,
이 성장판에 과한 힘이 가해지면 손상이 생겨
성장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.


과학적 근거는 존재할까?

실제로 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확한 연구는 거의 없습니다.
오히려 최근 일부 연구에서는 웨이트 트레이닝이
청소년의 테스토스테론, 성장호르몬(GH), IGF-1 등의
성장 관련 호르몬을 증가시킨다고 보고하기도 했습니다.

즉, 웨이트 트레이닝이 성장에 해롭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으며,
오히려 적절한 운동은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.


위험 요소는 ‘운동 자체’가 아닌 ‘잘못된 방식’

청소년의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운동 그 자체보다는
잘못된 자세와 무리한 무게 선택으로 인한 부상 위험입니다.

많은 청소년들이 트레이닝 경험이 적기 때문에,
정확한 폼보다 무게를 우선시하거나
친구들과 경쟁하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.

이러한 경우, 성장판에 손상을 줄 위험이 커지고
결국 성장 저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
오히려 더 안전한 운동일 수도?

재미있는 점은,
웨이트 트레이닝은 축구, 농구, 체조 등 다른 스포츠에 비해
부상의 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는 점입니다.

물론, 제대로 된 지도를 받을 경우에 한해서입니다.


결론

  • 청소년기 웨이트 트레이닝은 정확하고 안전하게 수행된다면 해로울 이유가 없습니다.
  • 성장이 멈춘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며,
    오히려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도 존재합니다.
  • 중요한 것은 전문가의 지도를 받고, 올바른 자세와 적절한 무게로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.